스키 여행의 셋째날.. 일본에서 8번째로 유명하다는 합뽀오네 스키장으로 갔다. 일본에는 40여개의 현(행정구역)이 있는데 나가노현에만 200여개의 스키장이 있다고 하니 일본에서 8번째로 유명하다면 꽤 상위 랭킹인 것 같다.스키장에서 셔틀버스를 내리자 마자 바로 곤돌라를 탔다. 8시 개장에 8시 15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스키를 타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곤돌라를 내려 리프트를 갈아타야만 정상으로 갈 수 있었지만 전날과 마찬가지로 워낙 시야가 나빠서 오른쪽 초,중급자 코스를 통해서 내려가기로 했다. 내려가다 보니 넓직하고 탈만한 슬로프에서는 스키 대회를 하고 있었다. 할 수 없이 샛길로 빠졌는데 길이 어디서 어디까지인지 표시도 없고 그냥 기울어지고 스키자국이 난 곳을 따라 내려왔다. 앞도 잘 보이지 않고 ..
3일절을 맞아 회사 사람들과 일본에 스키 원정을 갔다왔다. 목적지는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나가노(長野)의 하쿠바(白馬) 하쿠바에는 여러 스키장들이 모여있지만 그 중에 유명한 것은 고류(五竜)스키장과 하쿠바47, 그리고 합뽀오네(八方尾根)스키장, 이와타케(岩竹), 하이랜드 스키장등이 있다. 모두 거리가 숙소에서 비슷비슷해서 우선 숙소까지 가서 여장을 풀고 어느 스키장으로 갈 것인지 결정하기로 했다. 3월1일 고마츠(小松)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주루룩 내리고 있었다. 날씨도 그다지 춥지 않은 것이 빗속에서 스키를 타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버스를 타고 니가타(新潟)현까지 갔다가 나가노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갔다. 대략 6시 반쯤 되어 숙소인 호텔 하쿠바에 도착하였다. 도착한 후 방에서 여장을..
작년에 일본에 가는 바람에 그만 뒀던 스쿼시... 마침 다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스쿼시를 하다보면 무릎이나 손가락등을 많이 다치기 때문에 밴드도 준비했다. 운동을 아주 잘한다면 잘 안 다치겠지만 어설프게 몸을 아끼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잘 다치는 편이다. 예전에 스쿼시를 한창 할 때 한 일주일 정도만 안 해도 폼이 흐트러지곤 해서(1년 반만에 라켓을 잡았다.) 제대로 스윙이나 할 수 있을까 우려했지만 역시 몸으로 익힌게 오래 간다고 스윙을 그럭저럭 되는 듯 했다. 하지만 공과의 거리 예측이나 자세, 몸쪽으로 날라오는 공에 대한 대처 등이 어설펐다. 어설픈 자세와 행동은 몸에 무리가 가는 법... 아니나 다를까 1시간 반 정도 하고 나니 팔꿈치, 허벅지, 엉덩이.. 아프지 않은데가 없다. 아무래도..
어제 대만의 싱농을 물리치고 코나미컵 결승에 진출한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의 팬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나간 팀이니 만큰 지바 롯데 마린즈를 이기고 우승컵을 차지하길 바랬다. 하지만 방금 전 끝난 경기 결과는 5:3 삼성 라이온즈 패. 예선전에서 롯데를 상태로 10안타를 뽑아냈지만 9안타를 뽑은 롯데에 6:2로 진 경기를 결승전에서도 되풀이 한 것 같았다. 믿었던 배영수 마저.. 1차전의 바르가스 꼴이 되고 말았다. 1차전 경기를 보면서 허무하게 점수를 내주는 바르가스를 보면서 원망반 격려반 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배영수 역시 큰 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롯데 선수들이 잘 했다고 할 수 있다. 롯데 타자들은 2사 후 득점 기회에서도 여지 없이 얄미울 정도로 정..
지난 토요일 에버랜드에 갔다. 주5일 근무제가 활성화되어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 역시 에버랜드에서 제일 재밌는 건 독수리 요새다. 독수리 요새로 워밍업을 해주고 다른 탈거리를 찾아다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독수리 요새도 한 50분 정도 기다려서 탔는데 다른 것도 그만큼 기다려서 탈 엄두가 안 났다. 그래서 찾은 곳이 로즈 가든(rose garden)이다. 탈 것에 연연하지 않은 모습을 스스로 느끼며 새삼 나이가 들었음을 또 느끼게 됐다. 드디어 단풍이...
Colin McRae Rally 2005 PSP버전을 구입했다. 워낙 랠리를 좋아하고 이 게임 역시 유명한 게임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제 값은 하는 것 같다. 조작감은 그런데로 괜찮지만 예상보다 차의 파워가 쎄서 그런지 급발차 하는 듯한 느낌이 들고 운전석 view에서 봤을 때 자꾸 나무에 오른쪽을 부딫히는게 보기 보다 차가 넓은 것 같다. (아직 Subaru Impreza WRX밖에 안 해봐서 그 차만의 특성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픽은 예전의 Colin McRae Rally 2 정도 되는 것 같다. 기상 효과는 없고 주행을 하다보면 차체가 더러워지곤 하는데 그런 효과도 없는 듯.. 자동차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replay인데 replay는 충실히 지원한다. 사실 NFS u..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의 하나가 바로 건담인데 잘 알려진 것 같지는 않지만 상당한 명작으로 평가하고 싶은 작품이 바로 Gundam MS08소대이다. 건담의 오리지날 격인 기동전사 건담과 같은 UC0079년, 우주가 아닌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일부는 기동전사 건담과 시나리오를 공유하고 있어서 기동전사 건담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기동전사 건담을 본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향수를 느낄 건 없지만 기동전사 건담이 처음 나왔던 1970년대나 80년대 봤던 사람들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우주 콜로니에서 지구 동남아 정글에 배정받아 MS제8소대장으로 배속 받은 주인공 "시로 아마다"가 대기권 진입 전 연인이자 적이 될 지온의 "아이나 사할린"을 만나게 된다. 그 와..
요즘 가끔 나의 ipod mini를 활용하기 위해 듣고 있는 podcasting channel이다. Catherine은 캐나다 출신이고 일본인인듯 싶다. 일본에서 방송인으로 활약한 경력도 있다. 이 채널이 매력적인 이유는 일본어와 영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Podcasting를 통해서 들어보면 알겠지만 하나의 영어 표현을 주제로 일본어로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된다. 일본어도 공부하고 싶고 영어도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자료가 될듯... 앞으로 podcasting이 뜰라나? 포털의 어학 섹션에서도 podcasting으로 정보를 제공해주면 잘 활용해줄텐데..
유비쿼터스(ubiquitous)는 everywhere를 의미하는 라틴어이다. 말 그대로 어디에서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정보 또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유비쿼터스의 혁명"이란 책은 유비쿼터스가 무엇이고 유비쿼터스 시대로 가야하는 이유, 현재 진척 정도등을 설명하고 있는 보고서 성격의 책이다. 이 책에 따르면 현재 유비쿼터스는 이미 시작 단계에 들어섰다. 실제로 주위를 둘러보면 이미 유비쿼터스 시대가 시작됐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블로그 글을 쓰고 있는 장소도 삼성동 코엑스의 현대백화점 근처 지하 스타벅스이다. 예전 같았으면 유선 인터넷이 들어오는 집이나 게임방에서 인터넷을 이용했을텐데 지금은 이렇게 노트북만 들고 나오면 밖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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