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들과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의 올스타전이 있는 날이다. 4시 좀 넘어서 경기장 앞에서 스시벤또를 사서 경기장에 입장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그런지 입장객들의 짐을 검사하고 금속탐지기까지 사용하여 몸수색까지 하고 나서야 입장을 시켜준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벤치가 있는 3루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경기장을 보니 일본 선수들이 베팅, 캐치볼등을 하며 몸을 풀고 있었다. 일본 선수들 몸 풀고 있는 모습과 전광판에 나오는 메이저리그 하이라이트등을 보고 있는데 3루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두명의 메이저리거를 볼 수 있었다. 한사람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매니 라미레즈이고 한 사람은 나중에 알았지만 오늘 경기의 선발투수인 카일로쉬다. 아쉽게도 라미레즈는 오늘 경기에 나오지는 않았다. 경기는..
회사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 야마모토 선생과 함께 카와고에(川越)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에 갔다. 회사에서 같이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 사람들도 같이 갔다. 카와고에는 이케부쿠로(池袋)에서 토부토죠센(東武東上線)을 타고 45분쯤 가면 된다. 이케부쿠로에서 스시를 잔뜩 먹고 카와고에에 도착해보니 선생님이 먼저 기다리고 있었고 잠시 후 사람들이 다 모여서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갔다. 포장마차들과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는 모습이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조금 걸어가니 사람이 끄는 누각같은 것이 나타나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고 있었다. 길 옆에서는 인형극이나 사람들이 춤을 추는 무대를 종종 볼 수 있었다. 포장마차에서는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버터감자, 야끼소바, 고구마스틱 등등을 판다. 이..
오늘까지 연휴라서 회사동료들과 긴시초에 있는 쯔바메그릴(つばめグリル)에서 햄버거 스테이크를 먹기로 했다. 10분쯤 전에 도착해서 약속장소에 가보니 왠 불쑈... 암튼.. 오늘의 도전장소는 바로 여기... 쯔바메그릴(つばめグリル)이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은 싼편이 아니다. 쯔바메풍 햄버거 스테이크의 가격이 1150엔인데 이건 그냥 햄버거 스테이크만 나오는 것이고 스프와 밥등이 포함되면 740엔정도가 더 붙는다. 처음에 알루미늄 호일이 쌓여있는데 벗겨내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된다. 감자와 햄버거, 그리고 먹어본적은 있지만 이름 모를 부위의 고기들이 있었다. 딱딱하게 씹히는게 없이 부드러운 맛이 괜찮았다. 스테이크 소스가 조금 부족한듯한게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비싼값은 하는것 같다. 이곳도 다음에..
도쿄메트로9월호에 소개된 코우엔지(高円寺)를 못가본채 9월이 지나갔다. 10월달에 소개된 곳도 가봐야하기 때문에 밀리지 않고 다 찾아다니기 위해 코우엔지를 찾아갔다. 오늘의 동반자는 얼마전에 한국에서 온 안상... 신주쿠교엔마에역에서 마루노우치선의 오기쿠보행을 타고 15분정도 가면 신고우엔지(新高円寺)역이 나온다. 도쿄메트로에서 소개된대로 미즈호은행 옆의 북쪽으로 난 조그만 길로 들어서니 거리가 쭉 펼쳐져 있고 거리의 좌우에는 高円寺ルック깃발과 삼발가로등(?)이 쭉 늘어서 있다. 10년만의 큰 태풍이 어제 불고 지나가서 그런지, 아니면 내일도 쉬는 날이라서 그런지 한산한 모습이었다. 날씨도 그런데로 쌀쌀하다. 이제 반팔은 못입고 다니겠다. 먼저 우리의 첫번째 목표는 식당이다. 도쿄메트로에서 소개된 음식점..
9월20일은 일본에서 "노인의 날"이라고 공휴일이다. 수요일 일본어를 가르치는 야마모토 선생이 연휴에 고후(甲府)에 갔다가 사왔다며 선물을 줬는데 신겐모찌(信玄餅)라는 떡이다. 신겐모찌는 일본 전국 시대의 유명한 쇼군 다케다신겐(武田信玄)이 전장에 나갈 때도 들고 다녔을 정도로 좋아했던 떡이라서 이름이 그렇게 지어졌다고 했다. 일본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딱 두군데 있는데 첫번째는 나가사끼(長崎)이고 두번째는 다케다신겐의 영토였던 가이(甲斐), 지금 고후(甲府)라고 불리는 곳이다. 나가사끼는 짬뽕과 카스테라를 먹어보기 위해서 이고 가이(甲斐)는 다케다신겐이라는 사람이 왠지 맘에 들어서 가고 싶은 것이다. 그토록 관심이 있는 다케다신겐이 좋아했다는 떡이라니... 집에 와서 풀어보니깐 위의 사진과 같이 ..
2주전 한국에서 출장 온 사람과 함께 일본 천황이 사는 곳에 가봤다. 긴자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동경역으로 가서 고쿄(皇居)공원을 지나 오오테몬쪽으로 갔다. 위의 사진은 오오테몬 가기 전에 경치가 좋아서 찍은 사진. 예전에 친구가 준 관광가이드에 있는 코스를 따라서 오오테몬을 지나 히가시교엔쪽으로 코스를 잡았다. 오오테몬을 통해 들어가면 미로같은 큰 벽길을 지나 넓은 히가시교엔으로 이어지는 길로 들어서게 된다. 여러갈래로 나뉘어진 길, 고쿄를 둘러싼 호수와 높은 성벽, 곳곳에 설치된 호위 무사들의 숙소 등을 볼 때 외부의 침입에 상당히 신경을 쓴 듯한 느낌이 든다. 히가시 교엔에 있는 오래된 듯한 휴게소에서 가만히 앉아 지도를 보니 고쿄의 위치가 상당히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쿄를 둘러싼 호수는 인..
우연히 긴자의 애플스토어에 갔다가 iPod mini를 사게 되었다. 11월쯤에나 정식 발매 된다고 들어서 기다리고 있었기에 보자 마자 바로 샀다. 일본에서 파는 것이지만 40여개국 언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한글도 문제없이 나왔다. 일정관리나 할일 관리기능등은 윈도우즈PC에서는 그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일본어 공부용으로 산것이니 많은것을 바라진 않는다. 가격은 비교적 싼편인데 여기서 2만8천엔주고 샀다. 한국에서는 33만원 정도 한다고 들었다. 4GB의 HDD type의 mp3 player치고는 33만원 정도 해도 가격은 싼편이다. 이제 지하철에서 멀뚱멀뚱 광고만 쳐다보고 있는 일은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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