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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dam MS08소대

앤디군 2005. 9. 16. 10:12
The 08th MS Team-Part 04(038719)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의 하나가 바로 건담인데 잘 알려진 것 같지는 않지만 상당한 명작으로 평가하고 싶은 작품이 바로 Gundam MS08소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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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의 오리지날 격인 기동전사 건담과 같은 UC0079년, 우주가 아닌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일부는 기동전사 건담과 시나리오를 공유하고 있어서 기동전사 건담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기동전사 건담을 본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향수를 느낄 건 없지만 기동전사 건담이 처음 나왔던 1970년대나 80년대 봤던 사람들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우주 콜로니에서 지구 동남아 정글에 배정받아 MS제8소대장으로 배속 받은 주인공 "시로 아마다"가 대기권 진입 전 연인이자 적이 될 지온의 "아이나 사할린"을 만나게 된다. 그 와중 "아이나 사할린"의 공격의 공격으로 부터 "샌더스" 중사를 구출해내어 소대원으로 삼게 된다. 그 후 지구에서 "아이나 사할린"과의 재회, 지온의 새로운 MA(Mobile Armor) 아프라사스 등장, 오데사 작전으로 부터 탈출해온 지온 병사들의 탈출 작전 등이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결국에는 "시로 아마다"와 "아이나 사할린"은 아프라사스와 함께 사라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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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 희극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드문데, 건담 시리즈에는 이런 엔딩이 많았던것 같다. Z건담의 주인공인 "까뮈"는 정신이 이상해져버리고, 건담 0083의 주인공... (이름 생각 안 남)은 군사재판에 회부되고... 왠지 이러한 엔딩은 좀 더 사실감이 느껴지게 하는 요소인 것 같아서 싫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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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건담 시리즈가 마음에 드는 이유는 선과 악으로 극명하게 나누는 이분법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어차피 로봇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이고 로봇이 나왔으면 전투가 벌어지는 건 당연한 시나리오이지만 무언가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사건이 벌어진다. 단순히 어느 한쪽이 나쁘기 때문에 착한 편에서 맞선다라는 시나리오는 아니다.

이야기 상에서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 또한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서로 적인 연방군과 지온군 사이의 로맨스 그리고 결국엔 이념을 버리고 전쟁에서 빠지게 된다. 건담에서의 또 다른 로맨스는 건담0083에서의 삼각관계다. (이건 좀 본지 오래되어서 생각이 잘 안 나지만..) 생각해보니 기동전사 건담의 "아무로 레이"와 "라라아".. 그리고 "마틸다"에 대한 짝사랑 정도..

건담 MS08소대에 이어서 기동전사 건담.. 그리고 요즘엔 비교적 최근 작인 건담 seed를 보고 있다. 아직 다 보지 못했지만 건담 seed는 "기동전사 건담의 리메이크판이라는 느낌이 슬슬 들기 시작하는데.. 아무튼 리얼리티, 밀리터리 매니아라면 꼭 봐야할 애니메이션의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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