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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ubiquitous)는 everywhere를 의미하는 라틴어이다. 말 그대로 어디에서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정보 또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유비쿼터스의 혁명"이란 책은 유비쿼터스가 무엇이고 유비쿼터스 시대로 가야하는 이유, 현재 진척 정도등을 설명하고 있는 보고서 성격의 책이다. 이 책에 따르면 현재 유비쿼터스는 이미 시작 단계에 들어섰다.
실제로 주위를 둘러보면 이미 유비쿼터스 시대가 시작됐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블로그 글을 쓰고 있는 장소도 삼성동 코엑스의 현대백화점 근처 지하 스타벅스이다. 예전 같았으면 유선 인터넷이 들어오는 집이나 게임방에서 인터넷을 이용했을텐데 지금은 이렇게 노트북만 들고 나오면 밖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완벽한 유비쿼터스는 아니다. 내가 굳이 이 코엑스 지하의 스타벅스를 찾은 이유는 이 근처에 보안 설정이 되지 않은 무선 AP(Access Point)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옆에 있는 커피빈에서도 무선 AP는 잡힌다. 여기 이외에도 반디엔 루니스, 애플 스토어 근처에서도 그냥 접속할 수 있는 무선 AP가 있다. (이게 내가 코엑스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암튼 난 집에서 나오기 전에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밖에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지만 진정한 유비쿼터스라면 양재천 강가에서도 돗자리를 깔고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야할 것이다.
유비쿼터스의 의미가 적용되는 범위는 상당히 넓은 것 같다. 장소의 제한을 받지 않는 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유비쿼터스의 범주에 들어가는 기술들도 있는 것 같다. 그게 맞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다가 보니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ad-hoc network이다. 지금 처럼 ISP를 통한 중앙 집중 적인 네트워크 서비스가 아닌 중앙에 연결되지 않은 소규모 ad-hoc network를 만들고 그 ad-hoc network를 릴레잉하여 또 다른 인터넷을 만들 수 있다는게 요지인데 네트웍을 이용하면서 동시에 네트웍을 릴레이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네트웍을 서비스 해주는 방식.. 이게 바로 처음에 인터넷의 시초인 군사용 네트웍 ARPANET이 바랬던 것 절대로 파괴되지 않는 네트웍의 모습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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