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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ubiquitous)는 everywhere를 의미하는 라틴어이다. 말 그대로 어디에서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정보 또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유비쿼터스의 혁명"이란 책은 유비쿼터스가 무엇이고 유비쿼터스 시대로 가야하는 이유, 현재 진척 정도등을 설명하고 있는 보고서 성격의 책이다. 이 책에 따르면 현재 유비쿼터스는 이미 시작 단계에 들어섰다. 실제로 주위를 둘러보면 이미 유비쿼터스 시대가 시작됐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블로그 글을 쓰고 있는 장소도 삼성동 코엑스의 현대백화점 근처 지하 스타벅스이다. 예전 같았으면 유선 인터넷이 들어오는 집이나 게임방에서 인터넷을 이용했을텐데 지금은 이렇게 노트북만 들고 나오면 밖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

얼마전에 읽은 책이다. 개미의 저자 "베르베르"의 잡다한 지식들을 모두 모아 놓은 듯한, 백과사전이라고는 하지만 한 인간이 알고 있는 흥미로운 지식들을 그 사람의 관점에서 쏟아낸듯한 지식들의 모음집이다. 소설 "개미"를 쓴 배경 지식들을 모아놓았다고 저자 스스로 밝혔듯이 이 책의 지식은 개미 편향적이고 가끔은 왜 이 글이 여기 있는지 이유를 모를 만큼 생뚱맞은 글들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문맥이 없다. 그래서 거꾸로 읽어도 되고 중간 부터 읽어도 상관없다. 문맥이 없고 잡다하게 널려있는 내용들이라서 흘러가는 이야기처럼 가볍게 읽어도 좋지만 가끔은 생각해 볼만한 심오한 주제를 던져주기도 한다. 그 중 생각나는 한 문구를 들자면.. "인간이 자연에 대해서 우월감을 가지지도 않고 열등감을 가지지도 않을 때 ..

몇년전에 나왔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변화된 생존 전략이라고 스스로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그 책과는 작가도 다르고 별 상관은 없어 보인다. 이 책에서의 치즈는 "남이 주는 치즈"와 "자기가 만드는 치즈"로 나뉘고 요점은 남이 주는 치즈(직장생활)나 받아 먹지 말고 스스로 만들어 먹어(개인사업)라라는 얘기이다. 하지만 그 얘기는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남이 주는 치즈를 받아먹으며 행복함을 느끼는 쥐라면 굳이 떠날 이유가 없다. 지금 자신의 직장생활과 자신이 하고 싶은것 ,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과의 괴리감이 크다면 용기를 가지고 떠나라고 그리고 그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는게 이 책의 대략적인 내용이다. 하지만 나에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나는 내가 하고 싶은것, 내가 ..

얼마전 "아침형 인간:인생을 두배로 사는 법" 이란 책을 읽고 실천해보고 있는데 몇가지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있네요. 책에서는 인체의 체온이 올라가는 새벽 5시 이후에는 잠이 큰 효용이 없어 그냥 일어나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기본 수면 시간 8시간, rem수면과 non-rem수면의 주기인 2시간에 일상 생활을 고려하여 8시간에서 2시간 뺀 6시간을 5시에서 빼서 오후 11시에서 오전5시까지의 수면시간을 권장하는데 이렇게까지는 못하고 나름대로 12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는걸로 정하고 우선 여기까지는 어느정도 성공을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렇게 일어나서 목적의식을 가지고 할 만한게 없어요. 침대 옆에 책 몇권 올려놓고 기상해서 읽어보고는 있는데 이것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한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그동안 칭찬에 인색하게 살아온것 같습니다. 인색한 만큼 많은 것을 놓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몇가지 생각나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 순간 다른 사람에 무관심 하지 않았다면... 칭찬이라도 한마디 했었더라면... 잘못된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대신에 긍정적인 행동으로 유도하는 반응을 보였더라면... (내 삶의 좌우명 중 하나가 "과거에 후회하지 않기"인데... 쩝) 이 책에서 다른 사람의 어떤 행동에 대해 나타낼 수 있는 반응을 다음과 같이 나눕니다. * 무반응 * 부정적 반응 * 전환 반응 * 긍정적 반응 이 책에서 강조하는 건 긍정적 반응입니다. 누군가가 일을 잘했을 때 보이는 흔한 반응은 "무관심"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때 칭찬과 같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

삿포로에서 맥주를 마시다. 서점에서 우연히 눈에 들어온 책입니다. 대충 훑어보니 가볍게 현대 일본 문화, 생활등을 둘러본 책인데 사진과 함께 심각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친한 사람에게 얘기해주듯한 내용이 맘에 듭니다. 단순하게 살아라(Simplify your life) 전에 사돌스님에게 언뜻 제목을 들었던 책입니다. 삶의 짐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싶은 나에게 무언가 또다른 비전을 줄 수 있는 책이라 믿고 내용도 안 보고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