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즈 라이브 갤러리(다운로드 페이지)에는 파노라마 사진 만들기라는 사진 관리 어플리케이션 답지 않은 특이한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을 이용하면 일반 카메라로도 광각의 혹은 그 이상의 멋있는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파노라마로 만들 연속적으로 이어진 사진을 여러장 선택한 뒤에 오른쪽 클릭으로 메뉴에서 "파노라마 사진 만들기"라는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사진의 크기나 복잡도에 따라 생성되는 시간이 달라지긴 하지만 잠시 기다리면 서로 이어붙인 파노라마 사진이 나옵니다. 사진들을 서로 이어 붙이는 바람에 위와 같은 좀 틀어진 이미지가 나오지만 빨간선으로 표시해놓은 부분 정도만 잘 잘라내면 멋있는 파노라마 사진이 됩니다. 지난 9월..
드디어 eye-fi를 구입했습니다~~ Eye-fi는 무선 통신 기능이 내장된 SD카드로 2GB의 내장 메모리에 PC와 WI-FI 무선랜으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참조 : wireless photo uploading) 지난 2주간 교육차 미국에 갔다가 마지막날 뉴욕에 들러서 그 유명한 Adorama의 오프라인 매장에 들러서 샀습니다. 예전에는 eye-fi가 한가지 모델로 나왔는데, 이제는 예전과 똑같은 기능의 모델하고 다운그레이드 모델(웹에 직접 올리는 기능 제외), 그리고 업그레이드 모델(사진의 위치 정보 입력 가능)를 총 3가지 모델이 나와있었습니다. 최상위 모델의 위치 정보는 우리나라에서는 쓸 수 없고 중간 모델은 품절인지 상품이 없더군요. 그래서 PC와의 무선 통신만 ..
3월 초 샌디에고에서 열린 ETech 08 컨퍼런스에 마지막 남은 필카 Canon AE-1과 nFD 24mm단렌즈를 들고 갔습니다. 한동안 필카 장비를 쭉 모으다가 허무함을 느끼고 AE-1 하나만을 남기고 다 처분했습니다. AE-1보다 성능 좋은 카메라가 있긴 했는데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장비라서 AE-1은 버릴 수 없더군요. 값싸고 질 좋은 코스트코에 다녀올 시간이 없어서 근처에 있는 스코피에 가서 필름 스캔을 했는데, 이번에 필름 사진에서 현상소 차이도 크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예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같은 장비로 같은 세팅으로 찍은 사진인데 너무나도 느낌이 다릅니다 .좀 기다리더라도 코스트코에서 필름스캔하고 올껄하는 후회가 들더군요. 암튼 멀리가서 찍어온 사진이니 몇장 공개해봅니다. 여기는 Se..
이번 연휴에 코스트코에 가서 작년 가을부터 찍었던 필름 3롤을 필름스캔 받았습니다. 스캔된 사진들을 보니 4개월간의 잊혀졌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사진들 중에 같은 장소를 찍었지만 느낌이 다른 사진이 두장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해가 높이 떠올라 창문 사이로 빛이 들어오지 않을 무렵, 즉 그늘 속에서 찍은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오후 늦게 해가 낮아서 태양광이 길게 들어오던 때입니다. 위쪽 사진은 왠지 밋밋한 느낌인데 아래쪽 사진은 강렬한 느낌이 드는 것이 더욱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사진은 빛을 담는 예술이라는 말을 어디에선가 들었었는데, 같은 피사체라도 빛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사진의 묘미인가봅니다. 빛을 예술처럼 표현하는 경지는 멀고도 멀었지만 빛이 사진의 ..
지난주 웹2.0 컨퍼런스를 다녀오면서 필름 10롤과 필름 카메라 Canon AE-1을 들고 갔었다. 네거티브 필름 3통을 찍고 비싼 슬라이드 필름으로 갈아 끼운 후 소살리토의 바닷가와 페리에서 열심히 찍었다. 색감이 좋다는 슬라이드 필름이라 잔뜩 기대를 하고 찍었는데 다 찍고 나니 필름이 와인더에 제대로 감겨있지 않아서 슬라이드로 잡아내었던 아름다운 광경들이 다 날라갔다. 그 후 fisherman's wharf에서 저녁 노을에 비친 배를 찍으려던 중 뷰파인더가 갑자기 까맣게 변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Mirror가 up상태에서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뷰파인더를 막아버린 것이다. 배터리도 빼서 다시 끼워보고 몇장 찍은게 있던 필름도 빼서 속도 살펴보고 했는데 mirror는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았다...
[출처 : '올림픽 공원 출사' - Daum파이]
Four new Zeiss lenses for Nikon F mount 작년 니콘F마운트용으로 Carl Zeiss의 50mm, 85mm Planar렌즈가 나왔을 때 말로만 듣던 Carl Zeiss를 느껴보기위해 올해 초에 일본에 가서 Planar ZF 50.4를 사온 적이 있었다. ZF렌즈는 필카용이라느니 코시나표 짝퉁 carl zeiss라느니 이런 저런 얘기들이 많았지만 DSLR인 D70s에 마운트하여 잘 지금도 잘 쓰고 있다. MF라는 불편함, 측광이 되지 않는 다는 더욱 더 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Planar 50.4는 화질로서 충분한 보상을 해줬다. (사실 사진에 대해 관심을 가진지 얼마안 되는 초보인 내가 찍어도 왠만큼 잘 나온다.) 얼마전에 새로운 ZF시리즈가 나왔다. Distagon 25mm..
얼마전 rollei35se 모델을 중고로 장만했다. Rolei35se는 완벽한 수동 카메라이며 로모만큼 작다. 요즘 같은 빠른 디지털 시대에 왠 50년대 나온 작은 수동 카메라인가 하고 의아해할 수도 있지만 하나를 찍더라도 주변 상황을 고려하여 조리개, 거리, 셔터 스피드 등을 조작해야하기에 사진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가고 결과물에 대해서 그만큼 정이 가는 것 같다. 카메라가 작아서 장난감 같긴 해도 sonnar렌즈와 35mm필름의 full frame(?)을 무시할 수는 없다. 외관상 롤라이35의 가장 큰 매력은 렌즈 좌우에 달린 셔터속도 조절링과 조리개 조절링인 것 같다. 마치 커다란 눈처럼 대칭으로 달려있고 돌려서 조절하면 다양한 사진을 마음껏 뽑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작지만 세세한 것까지 사..
질렀다..Carl Zeiss Planar T* 50mm/1.4 MF(Manual Focus)가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 흐릿한 사진을 많이 찍었다. 눈으로 보기에 초점이 맞은듯 했는데 막상 찍고 보면 초점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었지만 다행히 뷰파인더로 보면 초점이 맞았는지 알려주는 램프가 있어서 MF지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는 않고 MF도 쓰다보니 점점 익숙해졌다. 초점과 노출만 맞으면 칼날같은 섬세함과 풍부한 색감을 보여주는 것이 역시 칼짜이즈 이름값은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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