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 야마모토 선생과 함께 카와고에(川越)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에 갔다. 회사에서 같이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 사람들도 같이 갔다. 카와고에는 이케부쿠로(池袋)에서 토부토죠센(東武東上線)을 타고 45분쯤 가면 된다. 이케부쿠로에서 스시를 잔뜩 먹고 카와고에에 도착해보니 선생님이 먼저 기다리고 있었고 잠시 후 사람들이 다 모여서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갔다. 포장마차들과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는 모습이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조금 걸어가니 사람이 끄는 누각같은 것이 나타나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고 있었다. 길 옆에서는 인형극이나 사람들이 춤을 추는 무대를 종종 볼 수 있었다. 포장마차에서는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버터감자, 야끼소바, 고구마스틱 등등을 판다. 이..
도쿄메트로9월호에 소개된 코우엔지(高円寺)를 못가본채 9월이 지나갔다. 10월달에 소개된 곳도 가봐야하기 때문에 밀리지 않고 다 찾아다니기 위해 코우엔지를 찾아갔다. 오늘의 동반자는 얼마전에 한국에서 온 안상... 신주쿠교엔마에역에서 마루노우치선의 오기쿠보행을 타고 15분정도 가면 신고우엔지(新高円寺)역이 나온다. 도쿄메트로에서 소개된대로 미즈호은행 옆의 북쪽으로 난 조그만 길로 들어서니 거리가 쭉 펼쳐져 있고 거리의 좌우에는 高円寺ルック깃발과 삼발가로등(?)이 쭉 늘어서 있다. 10년만의 큰 태풍이 어제 불고 지나가서 그런지, 아니면 내일도 쉬는 날이라서 그런지 한산한 모습이었다. 날씨도 그런데로 쌀쌀하다. 이제 반팔은 못입고 다니겠다. 먼저 우리의 첫번째 목표는 식당이다. 도쿄메트로에서 소개된 음식점..
2주전 한국에서 출장 온 사람과 함께 일본 천황이 사는 곳에 가봤다. 긴자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동경역으로 가서 고쿄(皇居)공원을 지나 오오테몬쪽으로 갔다. 위의 사진은 오오테몬 가기 전에 경치가 좋아서 찍은 사진. 예전에 친구가 준 관광가이드에 있는 코스를 따라서 오오테몬을 지나 히가시교엔쪽으로 코스를 잡았다. 오오테몬을 통해 들어가면 미로같은 큰 벽길을 지나 넓은 히가시교엔으로 이어지는 길로 들어서게 된다. 여러갈래로 나뉘어진 길, 고쿄를 둘러싼 호수와 높은 성벽, 곳곳에 설치된 호위 무사들의 숙소 등을 볼 때 외부의 침입에 상당히 신경을 쓴 듯한 느낌이 든다. 히가시 교엔에 있는 오래된 듯한 휴게소에서 가만히 앉아 지도를 보니 고쿄의 위치가 상당히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쿄를 둘러싼 호수는 인..
우연히 긴자의 애플스토어에 갔다가 iPod mini를 사게 되었다. 11월쯤에나 정식 발매 된다고 들어서 기다리고 있었기에 보자 마자 바로 샀다. 일본에서 파는 것이지만 40여개국 언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한글도 문제없이 나왔다. 일정관리나 할일 관리기능등은 윈도우즈PC에서는 그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일본어 공부용으로 산것이니 많은것을 바라진 않는다. 가격은 비교적 싼편인데 여기서 2만8천엔주고 샀다. 한국에서는 33만원 정도 한다고 들었다. 4GB의 HDD type의 mp3 player치고는 33만원 정도 해도 가격은 싼편이다. 이제 지하철에서 멀뚱멀뚱 광고만 쳐다보고 있는 일은 없으리라..
토요일에는 무조건 도쿄의 어딘가를 탐험하기로 작정을 했으므로 오늘도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나갔다. 오늘의 목적지는 다이칸야마(代官山)다. 신주쿠역까지 가서 JR야마노테선을 타고 시부야로 갔다. 시부야역에서 내리니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했다. 얼른 지도를 살펴보고 시부야역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록뽄기거리를 통해 다시 서쪽으로 갔다. 록뽄기거리를 통해 다이칸야마로 가는길 시부야의 서쪽으로 가다보면 큐야마테로(旧山手通)가 나타나는데 그길을 따라 에비스쪽으로 쭉 가면 다이칸야마가 나온다. 큐야마테로를 지나다보면 이국풍의 카페과 공원, 희한한 모양의 상점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그렇게 건물들 구경하며 음식점 구경하며 다이칸야마 지역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싱거운 느낌이 드는게 거리 자체 이외에 별로 신기할..
동경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비치되어있는 안내책자의 종류가 참 다양하다는것을 알 수 있다. 그 중 "도쿄 메트로 뉴스"가 있는데 지하철역에 공짜로 비치되어있는 안내책자 치고는 상당히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번 8월호에는 고라쿠엔(後樂園)을 중심으로 주변 먹거리 볼거리 등이 소개되어있었다. 고라쿠엔은 중국문화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정원으로 도쿄돔 바로 옆에 있다. 우선 짐보쵸역에서 내려 안내책자에 소개된 텐뿌라집인 "텐뿌라 이모야(天ぷら いもや)를 찾았다. 昭和33년 개점한 집이라고 소개가 되어있는데 도대체 소화33년이 서기로 몇년이란 말인가.. 연도가 소개된걸 보면 대략 역사가 있는 집인듯 하다. 짐보초역 A4출구로 나와 도쿄돔쪽으로 걷다보니 텐뿌라 이모야 간판이 보이기 시작한다. 도착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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