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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메트로9월호에 소개된 코우엔지(高円寺)를 못가본채 9월이 지나갔다. 10월달에 소개된 곳도 가봐야하기 때문에 밀리지 않고 다 찾아다니기 위해 코우엔지를 찾아갔다.
오늘의 동반자는 얼마전에 한국에서 온 안상...

신주쿠교엔마에역에서 마루노우치선의 오기쿠보행을 타고 15분정도 가면 신고우엔지(新高円寺)역이 나온다. 도쿄메트로에서 소개된대로 미즈호은행 옆의 북쪽으로 난 조그만 길로 들어서니 거리가 쭉 펼쳐져 있고 거리의 좌우에는 高円寺ルック깃발과 삼발가로등(?)이 쭉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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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큰 태풍이 어제 불고 지나가서 그런지, 아니면 내일도 쉬는 날이라서 그런지 한산한 모습이었다. 날씨도 그런데로 쌀쌀하다. 이제 반팔은 못입고 다니겠다.

CIMG1996.jpg

먼저 우리의 첫번째 목표는 식당이다. 도쿄메트로에서 소개된 음식점중 1번으로 소개된 키요카(きよ香)를 찾아갔다. 1번에 소개되어서 찾아간게 아니라 사진으로 보기에 가장 양이 많아 보였다.
안내책자에 소개된 가게 말고도 비교적 싸고 맛있어 보이는 집들이 쭉 늘어서 있었다. 아무튼 목적지를 찾기 위해 무시하고 계속 나아갔다. 한참을 헤매다가 결국에 찾긴 했는데 문을 닫았다. 폭이 1미터 정도 되는 지저분한 골목에 간판도 붙어 있지 않아서 결국엔 안내책자의 주소로 찾았는데 문을 닫았다. 긴자의 렌가테이를 찾기 위해 1시간 반을 뒤져서 찾은 끝에 일요일에는 렌가테이가 쉰다는 교훈을 얻은 이래 두번째다.
어쩔 수 없이 두번째 목표물인 후지가와식당(富士川食堂)로 갔다. 후지가와 식당은 오는길에 위치를 봐둬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후지가와식당의 추천음식인 철판야끼정식(鉄板焼き定食)를 먹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은 식당인것 같다.
100엔샵에 들러 이것저것사고 다시 신코우엔지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도쿄메트로에 소개된 커피샵을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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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나나쯔모리(七つ森). 사진의 간판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으면 된다. 낡은듯한 인테리어에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낮이지만 백열전등이 만들어내는 노란분위기가 왠지 더 편하게 한다.

역으로 가는 길에 길에서 파는 야키도리 하나 사먹고 오늘 여행을 마쳤다.
드디어 9월에 처리 못한 코우엔지도 드디어 처리했군... 이번달 도쿄 메트로의 주제는 긴자(銀座)다. 조만간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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