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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돌아다니기

다이칸야마

앤디군 2004. 8. 28. 22:02
토요일에는 무조건 도쿄의 어딘가를 탐험하기로 작정을 했으므로 오늘도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나갔다. 오늘의 목적지는 다이칸야마(代官山)다.
신주쿠역까지 가서 JR야마노테선을 타고 시부야로 갔다. 시부야역에서 내리니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했다. 얼른 지도를 살펴보고 시부야역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록뽄기거리를 통해 다시 서쪽으로 갔다.

20040828_sibuya.jpg
록뽄기거리를 통해 다이칸야마로 가는길

시부야의 서쪽으로 가다보면 큐야마테로(旧山手通)가 나타나는데 그길을 따라 에비스쪽으로 쭉 가면 다이칸야마가 나온다. 큐야마테로를 지나다보면 이국풍의 카페과 공원, 희한한 모양의 상점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그렇게 건물들 구경하며 음식점 구경하며 다이칸야마 지역으로 왔는데 생각보다 싱거운 느낌이 드는게 거리 자체 이외에 별로 신기할게 없는 것이었다. 나중에 들어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다이칸야마는 별난 모양의 상점들과 멋있는 카페들이 많아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런데를 혼자 왔으니.....
암튼 거기서 다시 시부야쪽으로 돌아가는 코스와 에비스쪽으로 가는 코스가 있는데 에비스쪽으로 갔다. 에비스가 라멘이 유명하다던데 라멘 맛있게 생긴데 몇곳 확인한 뒤 다시 JR을 타고 신주쿠로 돌아왔다. 에비스에 유명한 가든 플레이스가 있긴 한데 거기는 나중에 다시 집중 탐험을 하기로 하고 돌아왔다.
신주쿠의 쉐가프레도커피샵의 2층에서 카페라떼 한잔과 바나나케잌 하나를 시켜놓고 비오는 신주쿠의 거리를 내려다봤다. 오늘이 무슨 축제가 있는 날인가? 거리 행진 비슷한 것을 하고 있었다.
20040828_shinjuku.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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