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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찍기

드디어... eye-fi 구입!

앤디군 2008. 9. 9. 06:55

드디어 eye-fi를 구입했습니다~~

Eye-fi는 무선 통신 기능이 내장된 SD카드로 2GB의 내장 메모리에 PC와 WI-FI 무선랜으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참조 : wireless photo uploading)

지난 2주간 교육차 미국에 갔다가 마지막날 뉴욕에 들러서 그 유명한 Adorama의 오프라인 매장에 들러서 샀습니다. 예전에는 eye-fi가 한가지 모델로 나왔는데, 이제는 예전과 똑같은 기능의 모델하고 다운그레이드 모델(웹에 직접 올리는 기능 제외), 그리고 업그레이드 모델(사진의 위치 정보 입력 가능)를 총 3가지 모델이 나와있었습니다. 최상위 모델의 위치 정보는 우리나라에서는 쓸 수 없고 중간 모델은 품절인지 상품이 없더군요. 그래서 PC와의 무선 통신만 제공되는 기본적인 Home 모델로 구입!!

무선으로 사진을 전송하기 위해서 PC에 설치된 eye-fi manager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주기적으로 자신과 같은 네트웍 안에 있는 eye-fi를 주기적으로 검색(polling)하여, 네트웍 안에서 등록된 eye-fi 메모리 카드가 발견된 경우 사진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때 카메라 전원을 켜져있어야합니다. 그리고 그냥 PC와 direct로 연결되어 사진을 전송하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무선 네트웍이 구성된 상태에서 PC와 eye-fi가 통신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eye-fi카드를 쓰기 위해서는 무선 랜 환경에 대한 설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PC와 eye-fi가 같은 네트웍 안에 있어야합니다. 즉, 아무데서나 그냥 쓸 수 있다는 얘기는 아니죠. 하지만 주로 카메라 사진을 동기화 하는 곳이 집이나 사무실일테니 이건 큰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Eye-fi manager는 Windows와 MacOSX 두가지 버전으로 나오는데, MacOSX를 사용할 경우 firewall에서 eye-fi manager가 통신을 할 수 있도록 풀어줘야합니다. Windows에서는 그냥 사진 동기화가 됐는데, MacOSX에서는 안 되어서 고생 좀 했습니다. :)

사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Eye-fi manager가 설치된 PC 주변에서 그냥 카메라를 켜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eye-fi manager가 지정된 폴더 또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사진을 무선으로 받아서 날짜별로 정리해주는데, 새로 찍는 사진도 바로바로 PC로 전송되기 때문에 스튜디오 같은데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암튼 지난번에 Angus Logan이 마치 서양의 신문물을 소개하듯이 eye-fi를 자랑하고 간 이후에 wishlist의 첫번째(두번째는 FX-35, 지난번 일본에서 구입)로 항상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소원을 풀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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