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강남역을 지날 일이 있어 돈코츠 라멘 전문점인 하카다야에 가봤습니다. 요즘에 많은 일본 라멘집이 생겨나고 있지만 홍대의 하카다분코의 돈코츠라멘과 라멘구루의 시오라멘 이외에는 일본 라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는데 오늘 간 하카다야는 위에서 언급한 라멘집들과 근접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관 우선 외관은 위와 같이 생겼고 하카다라는 말에서 돈코츠 전문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뉴 메뉴는 돈코츠 라멘과 돈코츠쇼유라멘, 그리고 메뉴에는 안 나와있지만 청양고추 돈코츠라멘이 있습니다. 청양고추 돈코츠라멘은 맵기에 따라서 1,2,3단으로 레벨이 나뉜다고 하는데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더군요. 그리고 특이한건 돈코츠쇼유라멘입니다. 큐슈지방의 기름기 많은 돈코츠라멘과 관동지방의 짠맛을 내는 쇼유라멘이 어떻..
신사동 가로수길을 걷다가 중간쯤 골목 사이로 일본어로 라멘구루(ラーメングル)라고 쓰여진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연히 지나가다가 전에 이 곳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사진 하나 찍어봤습니다. 일본식 라멘이라고 해서 체인점도 많이 생기고 여기저기 맛집소개에도 많이 나오고 그러는데, 아직까지 먹어본 여러가지 라멘집중에서 홍대의 하카다분코를 빼고는 진짜 라멘맛을 내는데가 없더군요. 그러던 중 알게된 일본식 라멘 맛을 비슷하게 내는 곳이 이 곳 라멘구루입니다. 라멘구루에서는 미소라멘, 쇼유라멘, 시오라멘, 매운라멘 4가지 종류와 교자를 팔고 있는데 이 중에서 시오라멘은 정말 일본 라멘의 진한 맛을 그대로 맛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미소라멘에 당근이 썰어져 들어간다든지 교자에 부추인지 파인지가 잔뜩 들..
한국행 아시아나 비행기가 medical emergency로 인해 4시간 늦게 출발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LA공항에서 또 블로깅을 하게 되는군요. 어디 멀리 가게 되면 볼 것 보다는 맛있는데를 먼저 찾아보는 편이라 미국 오기 전에 샌디에고 맛집부터 찾아봤는데 그 중에서 Sammy's woodfired pizza, Monsoon, Dakota 이 세군데가 괜찮더군요. Sammy's woodfired pizza 샌디에고의 유명한 쇼핑 센터인 호튼 플라자(Horton Plaza) 바로 옆에 붙어 있고 저녁에도 네온 사인이 두드러지게 켜져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여기에서는 이름 그대로 장작불로 구은 피자를 맛볼 수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피자 자체는 향이나 소스 맛이 강한 편이라 그저 그런 편이지만 도우는 장작불..
지난 크리스마스 파티 때 회사 동료분께서 남기고 가신 맥주가 있어서 어제밤 개봉해봤습니다. 캔 상단부터 금색으로 도금된 것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옆면 재질 역시 짙은 무광 파랑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이름하여 아사히 프라임타임(prime time).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 보급형이 아닌 에비스 맥주와 같은 프리미엄급의 맥주인듯 합니다. 맥주 맛은 프리미엄 맥주답게 상당히 진하고 독특한 맛이 납니다. 기존 아사히 카라구찌가 톡 쏘는 느낌이 강했다고 한다면 이 맥주는 진한 맛이 에비스 맥주와 비슷할 정도로 강합니다. 평소에 진한 맥주를 좋아했었는데 앞으로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07년을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와이프와 이태원 비손을 찾아갔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와봤었는데 맛에 놀라고 나가면서 결제 금액에 놀라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집에서는 원래 음식값에 봉사료 10%를 붙이고 거기에 부가세 10%를 따로 더 붙이게 되어 계산할 때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청구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정말 맛있고 좋은 음식을 훌륭한 분위기에서 즐기고 싶다면 비손이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합니다. 원래는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먹으러 갔는데 연말이라 스페셜 메뉴로 애피타이저와 디저트가 포함된 3가지 셋트 메뉴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칠리 소스가 곁들어진 닭고기 요리와 후추가 가미된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빵, 샐러드,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가 애피타이저로 차례대로 나오더군요. 맛없는게 없습니다. ..
지금 살고 있는 닌교쵸는 오래된 전통이 있는 지역이어서 그런지 그리 번화한 지역은 아니지만 구석구석에 맛있는 맛집들이 많다. 히비야센 닌교쵸역을 나오면 그 근처에 오래된 붕어빵집이 있는데 붕어빵 전문집이다. 가면 붕어빵 하나를 사더라도 보통 10~20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 점심때는 30분정도 기다리기도 한다. 가격은 130엔으로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비싼편이지만 일본기준으로는 그리 비싼편은 아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130엔을 충분히 지불할 만큼 맛있다는 것이다. 위치는 닌교쵸 지도에서 "붕어빵"이라고 표시된 지역을 찾으면 된다. 붕어빵을 사려고 기다리는 모습 ----- 야나기야(柳屋)는 닌교초에 있는 유명한 붕어빵(일본어로 타이야끼)집입니다. 그 근처에 살면서는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맛있는 붕어..
오늘까지 연휴라서 회사동료들과 긴시초에 있는 쯔바메그릴(つばめグリル)에서 햄버거 스테이크를 먹기로 했다. 10분쯤 전에 도착해서 약속장소에 가보니 왠 불쑈... 암튼.. 오늘의 도전장소는 바로 여기... 쯔바메그릴(つばめグリル)이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은 싼편이 아니다. 쯔바메풍 햄버거 스테이크의 가격이 1150엔인데 이건 그냥 햄버거 스테이크만 나오는 것이고 스프와 밥등이 포함되면 740엔정도가 더 붙는다. 처음에 알루미늄 호일이 쌓여있는데 벗겨내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된다. 감자와 햄버거, 그리고 먹어본적은 있지만 이름 모를 부위의 고기들이 있었다. 딱딱하게 씹히는게 없이 부드러운 맛이 괜찮았다. 스테이크 소스가 조금 부족한듯한게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비싼값은 하는것 같다. 이곳도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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