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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먹기

샌디에고 맛집

앤디군 2008. 3. 9. 05:47
한국행 아시아나 비행기가 medical emergency로 인해 4시간 늦게 출발하게 됐습니다. 덕분에 LA공항에서 또 블로깅을 하게 되는군요.

어디 멀리 가게 되면 볼 것 보다는 맛있는데를 먼저 찾아보는 편이라 미국 오기 전에 샌디에고 맛집부터 찾아봤는데 그 중에서 Sammy's woodfired pizza, Monsoon, Dakota 이 세군데가 괜찮더군요.

Sammy's woodfired pizza
 샌디에고의 유명한 쇼핑 센터인 호튼 플라자(Horton Plaza) 바로 옆에 붙어 있고 저녁에도 네온 사인이 두드러지게 켜져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여기에서는 이름 그대로 장작불로 구은 피자를 맛볼 수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피자 자체는 향이나 소스 맛이 강한 편이라 그저 그런 편이지만 도우는 장작불에 구워서 그런지 맛있습니다. 살짝 새까맣게 그을은 것도 정감이 가더군요. 밀러 맥주와의 조합이 아주 괜찮더군요.

Monsoon
 Sammy's woodfired pizza의 건너편 오른쪽에 있어서 역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도 monsoon이라는 인도음식점 체인이 있는데 같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암튼 ETech 컨퍼런스에서도 추천해주고 해서 가봤는데, 우리나라 강가와 같은 인도음식점과 비슷한 분위기에 가격도 비슷합니다. 맛도 크게 다르지는 않더군요. 카레를 시키면 밥이 기본으로 따라 나오는데 동남아시아나 미국에서 나는 살살 부서지는 그런 밥이 나옵니다.

Dakota Grill & Spirits
 여기도 역시 ETech컨퍼런스의 안내책자 소개로 가봤습니다. 클램차우더와 샌드위치 콤보를 시켰는데 그냥 보기에는 양이 작아보여도 먹다보면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재료는 BBQ를 추천해주길래 그대로 시켰는데 돼지고기 바베큐살이 상당히 부드럽고 소스도 맛있습니다. 샌드위치 빵도 버터를 적절히 발라 구워서인지 부드럽고 맛있더군요. 클램차우더 스프도 재료가 이것 저것 많이 들어가 맛있습니다. 가격도 비싼편이 아니고 맛도 좋아서 샌디에고에 다시 또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곳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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