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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나왔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변화된 생존 전략이라고 스스로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그 책과는 작가도 다르고 별 상관은 없어 보인다.
이 책에서의 치즈는 "남이 주는 치즈"와 "자기가 만드는 치즈"로 나뉘고 요점은 남이 주는 치즈(직장생활)나 받아 먹지 말고 스스로 만들어 먹어(개인사업)라라는 얘기이다. 하지만 그 얘기는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남이 주는 치즈를 받아먹으며 행복함을 느끼는 쥐라면 굳이 떠날 이유가 없다. 지금 자신의 직장생활과 자신이 하고 싶은것 ,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과의 괴리감이 크다면 용기를 가지고 떠나라고 그리고 그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는게 이 책의 대략적인 내용이다.
하지만 나에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나는 내가 하고 싶은것,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개발자라는 직업을 천직으로 생각한다. 내가 다른 무엇을 하더라도 이보다 잘 할 수 없을 것이고 이보다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 때 행복에 지친(?) 나머지 스쿼시 같은 운동에 삶의 낙을 기대해보기도 했었지만 잘 차려진 밥상을 마다할 바보짓은 하고 싶지 않다.
"내 치즈는 내가 옮긴다."... 이 책을 보고 느낀 건 "난 치즈를 옮길 필요가 없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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