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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illa가 맘에 드는 이유

앤디군 2003. 7. 30. 23:29
다들 아시다시피 모질라는 넷스케이프의 모태가 된 오픈소스 브라우저입니다. 회사에서 가장 많이 쓰는 어플리케이션이며 가장 마음에 드는 어플리케이션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zire71을 사면서 zire71과 메일 싱크를 위해 모질라 메일 클라이언트를 버리고 아웃룩 익스프레스로 바꾼게 맘에 아프긴 하지만 아직 브라우저는 모질라를 계속 쓰고 있습니다.

우선 가장 맘에 드는 점은 검색 기능입니다. 키를 누르는 데로 link에 대해 바로 incremental search가 작동합니다. 키 몇번 누르면 원하는 링크로 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link뿐만이 아니라 본문 내용에 대해서도 incremental search를 할 수 있습니다. /(slash)키를 누르고 검색어를 치면 본문에 대한 검색이 이루어집니다. ctrl + f 를 누르고 검색하는 것보단 훨씬 빠르죠.

또 하나 맘에 드는 점은 sidebar입니다. F9키를 누르면 왼쪽에서 쑥 튀어나오는데 자주 쓰는 여러개의 웹어플리케이션을 등록해놓고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idebar라는게 별건 아니고 HTML이나 XUL어플리케이션인데 접근성이 아주 뛰어난게 장점입니다. sidebar에 블로그 포스팅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등록해놓고 쓰면 아주 편할것 같습니다. (써놓고 보니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그리고 또 하나 표준에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이건 별거 아닌거 같은데 개발자로서 믿음직하고 신뢰감이 갑니다. 직업병이군요..

그리고 마지막, quick launch... MSIE가 OS에 integration되어 있기 때문에 launch속도가 타 브라우저에 비해 상당히 빠릅니다. 모질라는 quick launch를 이용해서 MSIE 못지 않은 launch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저같이 성격이 급한 사람한테는 필수적이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진짜 마지막, tab browsing... 요즘 나온 브라우저들에서 대부분 지원하는 기능이지만 모질라에서도 확실히 지원합니다. 옵션에서 ctrl + click을 open tab으로 지정하거나 명시적으로 ctrl + t 키를 누르면 새로운 탭이 만들어집니다. 태스크바에 브라우저로 가득찬 화면을 하나로 모을 수 있어서 편하고 성격별로 그룹핑할 수도 있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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