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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트리트 뷰(Street view)

앤디군 2007. 6. 5. 14:44
구글 스트리트 뷰가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글을 보고 당장에 스트리트뷰에 들어가서 서비스를 이용해봤습니다. 들어가보니 구글맵과 똑같고 스트리트뷰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시에 카메라 아이콘이 뜹니다. 아직은 샌프란시스코, 뉴욕, 라스베가스와 같은 대도시 정도만 볼 수 있고 도시를 선택해봐도 도시 전체의 모든 길을 다 볼 수 있는건 아닙니다.

우선 작년에 가봤던 샌프란시스코의 King George Hotel을 찾아봤습니다. 정확한 주소가 기억이 나지 않아 대충 Union Square를 찍고 거기서 호텔까지 걸어가던 길을 따라서 가봤습니다. 거리에 화살표 아이콘이 나와서 가고 싶은 방향쪽으로 화살표를 누르면 그쪽으로 이동할 수 있고 마우스 드래그를 통해서 주위를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거리를 걷듯이 화살표 몇번 꾹꾹 누르고 마우스로 도리도리하니 금방 King George Hotel을 찾을 수 있더군요.


현관에 영국 깃발이 달린 건물이 King George Hotel입니다. 차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군요. 암튼 마치 가상의 거리를 활보하듯이 원하는 곳을 둘러볼 수 있다는게 참 놀랍습니다.

촬영 장비는 1억화소의 카메라로 찍었다고 하는데 렌즈 구경이 작아서인지 CCD가 작아서인지 화질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아니면 화소만 1억화소이고 실제로 서비스에 이용한 사진들은 리사이즈를 한 것인지... 1억 화소면 지나다니는 사람들 얼굴의 잡티까지 보일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고 누군지는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카메라 모양을 보니 하늘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상하로 마우스를 드래그해봤는데 되지 않습니다. 다만 좌우로만 볼 수 있고 상단, 하단 카메라들이 찍어낸 이미지를 파노라마처럼 붙여서 하나의 이미지처럼 보이도록 합성을 하여 상당히 광각의 시야로 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찍혀서 사생활 침해의 논란이 있을 수도 있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도시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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