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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의 세번째 핸드폰, SPH-V9500

앤디군 2007. 1. 17. 17:25
자동차 네비게이션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k-ways가 지원되는 SPH-V9500을 구입했다. 다른 기능들을 다 떠나서 딱 k-ways 하나 보고 산 것이고 애니콜 기종중엔 선택의 여지가 없긴 했지만 디자인, 기능 측면에서 나무랄데 없이 만족을 시켜주고 있는 기종이다.

디자인

색은 대략 일주일 전부터 팔리기 시작한 퍼플로 구매를 했다. 실버도 깔끔하고 폴더 접힌 부분에서 보여지는 곡선이 잘 드러나서 이쁘긴 하지만 왠지 짙은 보라색이 중후하고 더욱 튼튼해보여서 보라색으로 구매를 했다. 색의 느낌은 그냥 보라색이라고 하기엔 좀 민망할 정도의 아주 짙은 보라색이다. 굳이 애기하자면 검보라색 정도가 될 것 같다.

별다른 무늬가 없이 아주 심플한 본체에 폴더 접히는 부분에 들어간 크롬도색과 그 부분을 감싼 외장이 상당히 맘에 든다. 전체적으로 심플하지만 곡선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두께는 슬림하게 나오는 울트라 에디션인 만큼 폴더치고는 상당히 얇다. 11.9mm.

다만 버튼이 얇은 포켓용 계산기에서 볼 수 있는 눌러지는둥 마는둥하는 .. 버튼판과 버튼이 일체형으로 된 그런 스타일이라서 터치가 안정감있지 않고 폰의 크기가 비교적 큰편이라서 왠만한 사람은 한손으로만 버튼을 사용하기 불편할 것 같다. 내가 손이 상당히 큰편임에도 불구하고 한손으로 전화번호를 누르거나 문자를 보내기 어렵다.

k-ways

k-ways를 이용하면 길안내, 안전운행등의 서비스가 제공이 된다. 화면이 작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으로 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음성 안내가 지원되고 목소리도 상당히 크게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은 없다. 다만 일반 네비게이션과는 다르게 지도를 내장하고 있지 않아서 길안내 시작시 매번 지도를 다운로드 받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하지만 매번 새로운 지도를 업데이트 받기 때문에 항상 최신 지도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은 있을 것이다.

단점은 안내 멘트가 나오는 타이밍이 좀 늦는 느낌을 계속 받는 다는 것이다.

블루투스

블루투스가 지원되어 1년 반을 잠자고 있던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자동차 운전시 꽤나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블루투스의 기능들을 살펴보다가 알게된 재미있는 기능이 하나 있는데, 폰 카메라로 촬영시 블루투스 헤드셋이 무선 셔터 릴리즈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촬영 모드로 놓고 블루투스 헤드셋의 통화버튼을 누르면 셔터가 작동한다.

멀티미디어
카메라는 2백만 화소를 지원하고 여타 다른 애니콜 폰과 커다란 차이점은 없는 것 같다. 화이트밸런스 조정이나 스팟 측광등 왠만한 카메라가 지원하는 기능들은 충실히 지원을 하고 있다. MP3나 동영상등을 micro SD메모리에 담아서 즐길 수 있고 내장 메모리도 60MB정도 되기 때문에 왠만한 음악이나 동영상은 내장으로 담아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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