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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eb2.0 summit 둘째날

앤디군 2006. 11. 10. 17:21

워크샵이 있어서 비교적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었던 어제와 달리 두번째 날은 grand hall에서 발표, conversation 등의 형식으로 쭉 진행되었다.



오전 세션에서 관심있게 지켜봤던 것은 SK커뮤니케이션즈의 cyworld revealed 세션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CEO가 cyworld의 현황에 대해 자세하게 presentation하였다. 전날 발표가 있었던 일본인 Joichi Ito의 The world of warcraft나 alibaba.com의 CEO인 중국인 Jack Ma의 발표에 비교가 될 것 같아 한국인의 위상을 위해서라도 멋진 발표가 되기를 바랬다.


바로 이어진 세션은 salesforce.com의 CEO인 Mark Benioff의 Enterprise 2.0 Mashups 발표였는데, salesforce.com의 AppExchange에서 제공하고 있는 400여가지의 API들을 활용한 예를 보여주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API를 오픈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비지니스적으로 연결시키고 있지는 못하고 실험적인 단계에 아직 머물러있는데 salesforce.com의 AppExchange는 API를 이용한 실용적인 BtoB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포털에서 제공할 수 있는 API의 성격은 salesforce.com과 같은 CRM솔루션 업체와는 다를 수 있다. 포털은 포털 나름대로의 제공할 API의 성격을 찾아야겠지만 실행력있게 앞서 나가는 이러한 기업들이 나름대로 귀감이 될 듯하다.


오후에 관심있게 봤던건 Beating google at their own game 세션이다. 검색에서 구글이 차지하는 영향력을 볼 때 거의 경쟁자가 없는 상태에서 구글을 이길 수 있는 어떤 아이디어들이 있을지가 기대되었다. 패널로는 ask.com의 CEO Jim Lanzone과 microsoft의 Steve Berkowitz가 나왔고 그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personalized search가 구글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지만 어떻게 personalized search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차를 보였다. 사용자들에게 개인화된 검색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에 대한 정보가 반드시 필요한데 그 정보를 명시적으로 사용자들에게 받아낼 것인지 아니면 사용자들의 행동 특성을 보고 학습을 하도록 할 것인지 진부한 얘기로 마무리 되었고 구글을 이겨보자라는 내용을 다뤘지만 "이렇게 하면 이길 수 있어" 정도까지만 얘기가 나왔고 "그럼 그걸 어떻게 하면 되는데?"에 대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저녁에는 AOL에서 제공하는 dinner party와 Lou Reed의 라이브 뮤직 콘서트가 있었다. 이 때 흥에 겨운 Tim O'reilly가 객석을 돌아다니면서 춤을 추며 분위기를 돋구는 흥미로운 장면도 볼 수 있었다. 디너 파티와 뮤직 콘서트의 분위기를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살펴봅시다.



Lou Reed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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