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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eb2.0 summit 첫째날

앤디군 2006. 11. 8. 17:36


아침 7시 반부터 아침식사를 하고 8시 반부터는 워크샵 세션에 들어갔다. 오늘 일정은 크게 워크샵, launch pad, 그리고 opening keynote로 크게 나뉘어져있다. 워크샵은 다른 컨퍼런스와 마찬가지로 여러개의 세션이 동시 진행되며 관심있는 주제를 찾아가서 들으면 되는 것이고 launch pad는 새로운 web2.0 관련 웹 사이트를 홍보하는 자리이다. 그리고 opening keynote는 Tim o'reillyJohn battelle의 인사로 시작하여 여러 사람 명사들의 의견, 대화등으로 진행되었다. 그 후에는 event로 dinner와 party가 있었지만 참석하지는 않았다.


Workshop


여러개의 워크샵 세션중 야후의 웹2.0 전략, 유저의 데이터 소유권에 관한 토론, 그리고 IBM에서 발표한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가 web2.0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발표에 들어갔었다.


야후에서는 flickr를 자사에서 지지하고 있는 웹2.0 어플리케이션으로 예를 들면서 flickr가 가지는 몇가지 특별한 점들을 소개하였다. 그 중 기억나는 것을 더듬어 보면 UGC(User Generated Contents) UOC(User Organized Contents), UDF(User Developed Functionality)등이 있는데 UGC는 우리나라의 UCC와 같은 개념이고 UDF 역시 OpenAPI등등으로 생소할 것은 없지만 UOC는 임팩트있게 머리 속을 치고 지나갔다. UGC가 유저가 참여하여 컨텐츠를 생산했다는데 의의를 둔다면 UOC는 생산된 컨텐츠를 어떻게 잘 가공하고 정리하여 보다 의미 있는 컨텐츠로 재탄생시키느냐는데 초점을 둔 개념이다. 실제로 flickr를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flickr는 사진을 정리할 수 있는 organizer를 제공하고 있다. 여러개의 사진들을 group, set으로 정리하고 태그도 한꺼번에 바꿀 수도 있고 날짜별로 따로 정리도 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여 사진들이 잘 정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 지금까지 어떻게 컨텐츠들을 잘 생산할 것이냐만을 봤었던 시야를 컨텐츠의 생명주기에 걸쳐서 점점 발전해나갈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해준 개념이었다.


야후에 컨텐츠를 제공하거나 야후의 컨텐츠를 이용하는 여러 다른 웹사이트들, 발표자는 생태계(ecosystem)으로 표현을 하였는데 이들 생태계를 이루는 사이트들과 협력, 대처하는 전략에 대해서도 웹2.0의 longtail 개념을 이용하여 설명하였다. 소수의 주요한 사이트 cnn, ebay 등등의 사이트에 대해서는 customize 전략을 택하고 그 이외의 많은 tail들에 대해서는 open API, 극단적이지만 인수등의 방법으로 협력을 해나간다고 했다.


Whose data is it?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는 무수하게 생산되는 유저들의 컨텐츠에 대한 소유권 문제로 토론이 진행되었는데 컨텐츠의 소유권은 생산자에 있다는 식으로 얘기가 진행된 것 같다. 시차 적응의 실패로 졸고 넘어갔던 세션이었다.


기대를 했던 IBM의 SOA와 web2.0과의 관계에 대한 얘기는 What Does SOA Have to Do with Web 2.0? 라는 제목만 봐도 대략 어떤 얘기인지 짐작이 됐지만 그래도 뭔가 있겠지 하고 들어갔었는데 역시나 뭔가는 없었다. 웹상에 서비스를 통해서 제공되는 데이터들을 가공하고 보여주는 SOA의 웹버전, WOA(Web Oriented Architecture)에 대한 얘기와 함께 QEDWiki라는 외부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가져온 데이터를 위키 내용에 포함 시킬 수 있는 조금은 색다른 위키 소프트웨어 데모를 보여주었다.




Launch pad




Launch pad는 새로운 웹2.0 사이트들의 데모를 보여주었는데 간략히 정리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In the chair : 음악 UGC(User Generated Contents)를 웹에 올리고 그에 대한 reputation을 받는다.

- Instructables : 무언가를 만드는 방법들이 이 사이트의 컨텐츠이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만드는 방법을 같이 만들어 낼 수도 있다.


- Stikkit : Post it 사이트, 메일을 보내서 메일 내용을 메모로 보관할 수도 있다.


- Klostu : 흩어져 있는 포럼 게시판에서 사용되는 identity를 제공 해주고 포럼간 데이터가 교환될수 있도록 해준다는데 정확한 것은 사이트를 이용해봐야 알 수 있을 듯.


- omnidrive : 온라인 웹 스토리지, 웹 클라이언트, 윈도우즈 클라이언트, 맥 클라이언트를 지원.


Opening keynote



오프닝 키노트는 컨퍼런스 참석자들에게 환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서 명사들과의 대화, 발표 형식으로 2시간 정도 진행이 되었다. 구글의 CEO인 Eric Schmidt는 첫질문부터 google video가 있는데 왜 youtube를 샀냐는 비평적인 질문을 받기 시작했는데 개발자들에게 존경받던 기업도 규모가 커지고 독점적으로 잘 나가게 되면 견제를 받는듯 했다. 에릭은 온라인 비디오와 software as service를 큰 두가지 흐름으로 얘기했는데 온라인 비디오는 관련된 동영상을 찾거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디오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고 software as service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가 네트웍으로 올라오면서 컨텐츠, 즉 스토리지등이 공유되는 방향으로 갈것이다라고 예견했다.

P.S : 컨퍼런스 티켓을 따준 석찬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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