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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얼마전까지 근무하던 곳, 일본에서 파견 근무후 돌아온지 한달 조금 지나간다.

하지만 아직도 종종 듣는 소리가 "거기서 왜 돌아왔어요?".. 그리고 몇마디.. blah blah..

그런 질문들에서 풍기는 대부분의 뉘앙스는 마치 일본에서 중도하차한 이유를 캐묻는듯한 인상을 준다. 언제 갔는지 모르고 그냥 거기 있던 사람이 어느 순간 보니깐 본사에 있더라.. 왜 돌아왔을까?.. 뭔가 안 좋은게 있으니깐 중도에 돌아왔을꺼야..까지 생각의 흐름이 온듯하다.

사실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왜 돌아오셨어요?" 정도에서 끝내는게 좋지 않을까? 긍정적인 추측이라면 모르겠는데 좋지 않은 추측으로 몰고가는 질문은 듣기도 좋지 않고 사람들의 생각이 좋지 않은 일에만 익숙해져있는가 싶기도 하다.

나의 파견 기간은 1년. 2004년 7월 1일 부터 일본 파견 근무를 시작해서 2005년 7월 5일 본사 복귀... 따져보니 중도에 돌아온게 아니라 며칠 더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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