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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비행기인데 아침부터 할 일이 많았다. 인터넷 정지, 전화 정지, 동원 훈련 연기 신청, 아침밥 먹기 등등
짐은 생각보다 그다지 많지 않았다. 앞으로 일본에서 1년 정도 살게 되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가고 싶었다. 기내용 가방 하나, 등에 매는 가방, 노트북 가방, 그리고 조그마한 손가방.. 몸 앞쪽만 빼놓고 양쪽, 뒤로 주렁주렁 메달렸다.

김포에서 하네다로 가는 ANA 비행기를 탔다. ANA는 All Nippon Airways의 약자이다. 사실 난 ANA를 지난 출장에서 타기 전에 무엇의 약자인지 무척 궁금했었었다.
하네다 공항에 내려 지난 번처럼 모노레일을 탈까 하다가 짐이 너무 많아서 신주쿠까지 가는 리무진을 타기로 했다. 신주쿠에서 사택이 있는 요츠야까지 가깝기 때문이다. 내일부터 출근해야하는데 피곤하다.

CIMG1648.jpg
요츠야에 있는 사택은 얘기를 들어보면 일본에서 비교적 고급주택이란다. 하지만 나의 방은 아래와 같이 작다. 방이 두개 더 있는데 다 마찬가지이다.
오른쪽에 붙어있는게 싱글 침대인데 방의 40%는 차지한다.

CIMG1650.jpg
이건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제 막 여장을 풀어서 방이 어지럽다. 오른편 커튼이 있는 부분에는 베란다가 있고 동경 시내를 볼 수 있다.

CIMG1652.jpg
베란다에서 본 동경 시내의 사진이다. 근처에 지하철 역도 있고 걸어서 신주쿠까지 갈 수 있는 꽤나 번화한 동네이다.

CIMG1653.jpg
책상 옆 창문. 바로 옆 아파트의 계단이 보인다. 아무래도 커튼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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