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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맘마미아.

앤디군 2004. 4. 2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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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A의 음악을 너무 좋아한다. 단지 그 이유만으로 이 뮤지컬이 너무너무 보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생겼다.

뮤지컬의 내용은 주인공이 누군지 모를 아빠를 찾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어렵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구성으로 꾸며진 점이 좋았다. 더욱 감동적인것은 중간중간에 나오는 ABBA의 노래들이다.
Gimme Gimme, S.O.O, Honey honey, I do I do I do, Mamma mia, Dancing queen, Money money money, The name of the game, Voulez-vous, I have a dream, Super trouper 등등.... original english로 들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우리나라말로 번역된 노래도 괜찮았다.
뮤지컬이 끝나고 ABBA의 두곡 정도를 불러주는데 그 때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서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바로 옆에 앉았던 아줌마는 흥에 겨워 춤을 췄다. 손 놀림이 꽤나 위협적이어서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뮤지컬이 오늘이 마지막 공연이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주진 못하지만 정말 ABBA의 노래를 좋아하거나 괜찮은 뮤지컬을 찾았던 사람이라면 봤었어야한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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