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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보기

사토라레

앤디군 2004. 4. 15. 21:33
요즘 통 마음에 여유가 없는지 집에서 영화를 한번에 보질 못한다.
사토라레(さとられ)를 3번에 걸쳐서 봤는데 누군가가 영화를 보고 나면 눈물이 나는 슬픈 영화라고 한 기억이 있어서 그럭저럭 감성을 자극하는 괜찮은 영화인가 싶었는데...
역시 일본 영화 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 와 닿지 않는 과장과 앞 뒤가 들어맞지 않는 설정등등이 재미있을지는 몰라도 나와 코드가 맞지는 않는것 같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데 왜 일본 영화는 왜 이런지...
괜찮은 일본 영화를 못 봐서일까?
얼마전에 본 배틀로얄2에서 느꼈던 허무한 충격보단 약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에 깔끔한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여러가지 의문 투성이만을 남기고 찝찝하게 만든다고나 할까...

사토라레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알만한 사람한테 물어봤는데 그런 말은 없다고 한다. 다만 사토루(さとる)라는 명사에 사역형 어미를 붙여서 만든 말 같다고 한다. 사토루는 "깨닫다", "알아차리다" 라는 의미가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알아차리다"의 의미로 사용된거 같다.
굳이 해석하자면 "자신의 생각을 남들이 알아차리도록 하는 사람" 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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