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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앤디군 2004. 2. 16. 08:25
일어난지 얼마 안 되서 그런지 꿈이 생생하군요.

꿈 #1
"어느 시골 마을.. 버스 정류장.. 기둥에 기대어 버스 정류장에 모여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다. 젠장. 모두 양아치다.. 한결 같이 빛바랜 노란 염색 머리에 청자켓, 하얀 면마지들 뿐.. 쌍둥이처럼 똑같은 머리에 똑같은 옷을 입은 넘들도 있다. 버스가 하나 도착하고 손에 하키 스틱같은것을 들고 있는 양아치들이 무더기로 내려 정류장 건물 안으로 들어가더니 자기들끼리 막 떠들고 있다. 눈 마주칠까봐 얼른 고개를 돌린다."

꿈 #2
"역시 어느 시골..... 마치 예전 나의 외갓집같은 전형적인 한국 시골집이다. 마루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PT(=presentation)를 한단다. 왠 PT??? (PT중독증인가...쩝) 어디선가 사람들이 무더기로 나타나더니 나는 그 사람들에 휩싸여 줄을 맞춰 집 뒷뜰로 간다. 우리 외갓집은 뒷뜰에 마루가 없었는데 이집은 있네.. 암튼.. 뒷뜰 마루에 사람들이 쭉 앉았는데 눈에 익은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 팀 사람들이네...-.- 뒷뜰 마루앞에 마당이 있고 담벼락이 있는데 담벼락에 마루가 또 있다. 그리고 그 마루의 오른편에는 화장실이 있다. 누군가가 담벼락에 붙은 마루위에서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발표자가 아는 사람 같다..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기억이 안 난다.. 한창 꿈을 꿀때에는 기억 났던거 같은데.. 무슨 영문인지 몰라서 단숨에 건너편 마루로 건너가 발표자가 들고 있던 종이를 쪼그려 앉아서 구경한다. 젠장.. 내 등뒤에 재래식 화장실이다. 냄새는 안 나지만 찝찝하다.... 이렇게 찝찝해 하면서 ... 그 이후 기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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