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돌아다니기
Sea fishing
앤디군
2003. 11. 10. 09:48

여행 마지막날.. auckland로 돌아와 바다 낚시를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auckland서쪽.. 비포장 도로를 쭉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Whatipu라는 곳입니다.
차를 주차해놓은 곳에서 한참을 걸어가면 바닷가가 나오는데 차를 주차할 당시만 해도 좋았던 날씨가 바닷가 바위 위에 도착해서 낚시를 하려고 할 때 바람이 거쎄게 불고 구름이 끼더군요.
파도가 바위에 흩어지는 모습 뿐 아니라 바람에 흩어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을 것 같은 장소에도 순식간에 파도가 휩쓸고 가서 신발이 젖기도 했는데 바닷가에서 사람들이 파도에 휩쓸려 죽는 다는 얘기가 믿어지는 순간이었죠.

아침부터 낚시 준비를 하는 꽉님..

첫번째 낚시 장소인 Whatipu.

역시 Whatipu... 저 바위가 꼭 제주도의 용두암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람에 흩어지는 파도... 저거 보고 쫄아서 빨리 자리를 떴습니다.

옮긴 자리에서 다시 낚시를 하려는데 파도가 덮치네요..^^

근처에 떠밀려와있던 Rock Lobster.. 대략 40cm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