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돌아다니기
Huka falls
앤디군
2003. 11. 8. 14:20

Tauranga에서 matamata를 거쳐 잠시 rotorua에서 유황온천욕을 즐긴 후 Taupo로 가던 도중 만난 폭포입니다.
이전에 봤던 McRaren폭포와는 다르게 물이 떨어지는 양이 엄청 났습니다. 마치 댐이 물을 방류하는 것 같더군요.
같이 갔던 곽님께서 폭포 근처에서 사진을 찍는데 자꾸 셔터를 누르길래 왜 그렇게 한곳만 찍냐고 물어봤습니다. 곽님 왈, "사진이 안 찍히는데요.....카메라가 이상하네....."
알고 보니 폭포소리가 너무 커서 카메라 셔터 소리가 안 들렸던 것입니다. 소리가 안 들리자 곽님은 사진이 안 찍히는 줄 알고 계속 셔터만 눌렀던 곳이고... 결국 곽님은 카메라에 쌓인 폭포 사진 지운다고 한동안 바빴죠...^^

물이 떨어지기 이전에 다리가 하나 있는데 그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
